비트코인, 이번 주 11% 폭락…작년 11월 FTX 사태 이후 최대

비트코인 거래 가격,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18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6% 하락한 2만6038.41달러까지 떨어졌다고 CNBC가 코인 메트릭스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계속하면서 한 때 2만6천 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인 메트릭스는 미국 태평양 시간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거래 종가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비트코인 11.28% 하락, 최대 낙폭 기록

특히 비트코인은 이번 주 11.28%가 하락하면서 지난 해 11월 FTX 파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하락세는 다른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더와 바이낸스 코인 역시 4% 가량 하락했으며, 리플의 XPR은 13% 떨어졌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난 해 비트코인 3억7천300만 달러를 매각했다고 보도한 직후 비트코인 투매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영향

또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도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 회의록에 따르면 FOMC는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예측과 상반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ZDNet Korea]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02388?cds=news_media_pc

해시태그: #비트코인, #암호화폐, #하락세, #FTX파산, #스페이스X, #미국연방준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