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금융일반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예상, 원·달러 환율 5개월 만에 1260원대로 하락

반응형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변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가 머지않았다는 안도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26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예상


시장에서는 물가 지표가 안정세에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며 미 달러가 맥을 못추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3일 99.76을 기록해 지난 4월 13일 99.98 이후 처음으로 1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1% 상승해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오름폭을 보였고. 전날 발표된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3.0%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주춤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5~26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높아질 수는 있지만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원·달러 환율 전망


전문가들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7월 FOMC를 전후로 원·달러가 1300원대로 솟았다가 연말에는 다시 1200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달러가 힘을 잃을 것이란 시각입니다.

원화 강세 요인도 있습니다. 경기 선행 지표인 증시에는 최근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5월 외국인의 주식·채권 자금 유입량은 114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더합니다. 5월 경상수지가 흑자 전환했고 한국은행은 6월에는 흑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역 흑자는 달러 유입으로 이어져 원·달러 하방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전문가의 의견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긴축 우려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원·달러 하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130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보이다가 연말에는 1230원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봤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3분기 1300원대로 올라섰다가 연말에는 1250~1260원대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변동에 대한 예상과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앞으로의 환율 변동을 예측해보았습니다.

[블록미디어](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3270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환율 #원달러환율 #금리인상사이클 #FOMC #미국경제 #경제뉴스 #블록미디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