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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암호화폐

러시아 디지털 루블, 하원 통과로 상용화 한 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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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 '두마'가 디지털 루블의 상용화를 다룬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디지털 루블이 러시아 내에서 공식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러시아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루블의 상용화를 위한 법적 지침을 제공하며, 디지털 루블의 발행 주체와 감독, 담당 규제 기관은 모두 러시아 중앙은행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루블 상용 법안은 사용자에게 디지털 루블 저축 계좌 계설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조항과 함께 기업 고객에게 약 0.3%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로써 디지털 루블은 러시아 내수 결제용 화폐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독특한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첫 디지털 루블 발행 의사를 밝힌 이후 약 3년 간의 개발과 실험을 거쳐 디지털 루블과 관련된 법안을 마련해왔습니다. 또한,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퇴출된 이후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국제 무역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크립토 무역'을 선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무역에 사용되는 암호화폐는 디지털 루블이 아닌 타 암호화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국제 무역에는 암호화폐, 내수 결제에는 디지털 루블"이라는 공식을 확립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러시아가 디지털 화폐 시장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디지털 화폐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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