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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융일반

금리 인상과 AI 열풍, 월가 전망치 역대 가장 크게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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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하반기에 접어들며 S&P500 지수에 대한 전망치가 가장 큰 폭으로 엇갈렸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곳과 비관적인 전망치의 차이는 49.6%에 달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은 올 연말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10% 오른 4825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고, 반면 파이퍼샌들러는 연말까지 27% 하락한 3225에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월가 전망의 엇갈림은 지난 20년간 미 월가에서 나온 하반기 전망치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입니다. 닷컴 버블이 꺼질 무렵인 2002년 6월에는 격차가 43.2%였고, 금융위기 여파를 맞은 2009년 6월에는 45.3%에 달했습니다.




이런 엇갈림의 원인은 올해 초 내놨던 상반기 전망이 들어맞지 않아서입니다. 올 초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시장이 침체하고 채권 시장이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수준이 고공 행진해도 미국 경제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고,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기가 거세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는 급격히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였습니다. 채권 대신 주식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JP모건은 장기 국채 매수 포지션을 철회했고, 블랙록은 회사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AI 관련주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선 여전히 신중론이 다수 의견입니다. 올 하반기에 주식 시장이 침체할 것이란 주장입니다. HSBC가 60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식 시장은 침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논평
금리 인상과 AI 열풍 등으로 월가 전망치가 역대 가장 크게 엇갈리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줍니다.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 상황과 전망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 개개인의 투자 전략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언제나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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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709335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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